보드게임 <듀플릭> 한국어판 예약판매 시작

보드게임 <듀플릭> 한국어판 예약판매 시작

오혜리 기자 | cntoynews@naver.com | 입력 2016-10-25 16:40:58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 듀플릭

 

【캐릭터 완구신문】오혜리 기자 = “설명하세요, 듣고 그리세요, 그러고는 한탄하세요!”라는 다소 독특한 카피의 보드게임 <듀플릭>한국어판이 발매된다.

 

듀플릭은 독특한 메인카피에 걸맞게 독특한 게임방식을 가진 그림 “서술” 보드게임이다.

 

참가자 중 한 명이 미술감독 역을 맡아 그림에 대해 설명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미술감독의 설명에 따라 그림을 그리는 것이 기본적인 게임 방식이며, 여기까지만 들으면 평범한 보드게임이지만, 이 게임을 특이하게 만드는 것은 엉뚱한 채점방식이다.

 

게임이 끝나기 전에는 미술감독도 채점 기준을 알 수 없으며 그림이 끝난 후에야 공개되는데, 그림을 잘 그렸냐 못 그렸냐 비슷하냐 아니냐 따위는 점수에 아무 영향도 끼치지 못하고, 그림을 보면서 중요하다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들, 그림에 그려진 옷에 주머니가 달려있냐 아니냐, 수염이 직모냐 곱슬이냐 같은 것들이 채점의 기준이 된다.

 

그렇다 보니 미술감독은 게임 내내 채점 기준이 뭘까 고민하면서 그림의 큰 틀보다는 세부적인 부분들을 유심히 보며 그야말로 묘사가 아닌 서술의 방식으로 설명하게 된다.

 

주어지는 시간은 90초 뿐이기 때문에, 채점 기준과 관계없을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들은 과감히 설명을 포기하고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해야 한다.

 

채점 기준을 정확히 지키지 못했다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급의 명화를 그렸다 하더라도 낙제점을 받고 자신의 그림 실력을 한탄할 수밖에 없다. 

 

▲ 듀플릭

 
듀플릭은 국내에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지만, 서구권에서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롱런 중인 스테디셀러다.

 

첫 발매된 2005년에는 묘사를 뜻하는 포트레이얼이란 이름이었고, 2015년에 복사한다는 뜻의 단어 듀플리케이트를 변형한 듀플릭으로 바꿔 신판이 등장했다.

 

듀플릭 한국어판은 정식발매를 앞두고 오늘(25일)부터 다이브다이스(divedice.com)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예약판매기간 중에는 30% 할인가에 판매된다. 

[저작권자ⓒ 캐릭터 완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오혜리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