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같은 장난감과 함께 떠나는 일상으로의 행복한 여행 사진展 - 내 친구 플레이모빌과 함께 일상의 행복을 재발견하는 '장난감 스토리텔링展' - 플레이모빌 사진 작품으로 키덜트족과 어린이들이 소통하는 '장난감 소통 체험展' - 귀엽게(큐티즘) 상상하는(판타즘) 동심(메모리즘) 여행展

플레이모빌 , 너와 나의 장난감展 ‘친구가 되다’

남상이 기자 | news@toynews.kr | 입력 2015-12-23 16: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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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상징인 남산타워, 그 바로 아래 있는 체험학습 명소인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겨울 방학을 맞아 장난감으로 여러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신선한 전시가 열린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남상이 기자 = 「너와 나의 장난감展 – ‘친구가 되다’」 는 20~30대 키덜트들이 그들의 친구 같은 플레이모빌 피규어와 함께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일상의 행복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관객인 어린이들이 본인들의 이야기를 펼쳐내는 '장난감 스토리텔링展'이다.

 

41년 전통의 독일 감성 피규어인 '플레이모빌'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난감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어린이들에게는 역할 놀이의 도구로 어른들에게도 동심으로의 여행을 돕기에 충분하다.


장난감은 과연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아이들에게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은 일종의 '환상 놀이'다.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엄마가 되기도 하고 동물이 되기도 하며 만화 속의 한 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장난감에게 혹은 자신에게 역할을 분담하고 현실에 없는 꾸며진 가상의 세계를 설정하여 아이들은 자신이 마치 장난감이 된 것 마냥 장난감 속에 인격을 부여하고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오고 가며 자유롭게 공간을 창출한다.

 

어린이들은 ‘놀이’ 안에서 다른 자아의 행동양식을 모방하기도 하며 그저 ‘가지고 노는 것’이라는 일차원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장난감을 통해 누군가의 생활을 흉내 내고 학습한다.

 

또한 유아기 시절 혼자 자는 아이들이 인형을 안고 자는 모습을 통해 장난감이라는 것들은 그저 플라스틱 덩어리가 아닌 인격적인 대리물이 대체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럼, 장난감은 어린이들만의 전유물일까? 최근 현대인들은 치열한 생존경쟁으로 인한 무력감, 박탈감 속에서 재미와 순수성, 동심으로의 회귀를 꿈꾸곤 한다.

 

이런 심리 속에서 과거의 향수에 소비하거나 내면의 판타즘에 가까운 상품에 소비를 하게 되었고, 키덜트는 이런 사회 풍조와 맞물려 현대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키덜트는 동심의 세계에서 순수성을 유지하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면서 능동적인 자기표현으로 삶의 활력을 얻어 일상에서 재미를 추구하고 행복을 느낀다. 어른들에게도 장난감은 자신을 대신하는 아바타이며 자아를 투영하는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


내 친구 플레이모빌과 함께 일상으로의 행복한 여행을 시작해 보자!


첫번째 섹션인 [팀의 세계 여행]에서는 모험가이자 사업가이며 동시에 사진 작가인 '폴니엘'이 전 세계를 플레이모빌과 여행하면서 찍은 다양한 사진이 전시된다.

 

2014년 플레이모빌 탄생 40주년 기념 피규어로 탄생한 '여행가 팀'은 작가의 새로운 여행 동반자가 되었고 전 세계의 오지와 에베레스트 산을 비롯한 고봉들을 함께 여행하며 주옥 같은 사진들을 남겼다.

 

2015년도에는 부탄과 태평양 지역을 방문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와 북미 지역의 로키산맥을 여행했으며 최근엔 한국을 방문해서 플레이모빌과 함께 북한산에도 올랐다.

 

두번째 섹션은 [너와 나의 일상 여행]이다. 우리 플레이모빌 키덜트들의 일상은 과연 어떨까?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즐거운 여행길에서도 귀엽고 예쁜 나만의 플레이모빌 친구와 함께라면 일상도 여행이 되지 않을까? 그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일상의 공감백배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플레이모빌 코리아 페이스북을 통해 모집된 키덜트 작가들의 45개 사진 작품을 통해서 동심의 세계로 빠져보자. 장난감을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해 보자.

 

세번째 섹션 [내 친구 플레이모빌]에서는 플레이모빌과 함께 우리들의 이야기를 표현해 보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플레이 이야기 친구'와 플레이모빌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플레이 영화관'에 나만의 플레이모빌 피규어를 만들어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플레이 장난감 친구’까지. 플레이모빌과 즐거운 나만의 여행 이야기를 남겨보는 건 어떨까?

장난감은 이제 더 이상 아이들만을 위한 전유물이 아니다.

 

 피터팬 증후군과 같은 부정적인 시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바쁜 어른들도 장난감을 통해 동심의 세계에서 잠시나마 삶의 활력을 얻는 것은 우리 현대인들의 감성 테라피다.

 

이번 방학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장난감 감성 테라피 전시를 체험해 보자. 그것도 무려 공짜다.

 

<전시 정보> - 전 시 명 : [I.플레이모빌.U] 너와 나의 장난감展 – ‘친구가 되다’

- 전시 주제 : 장난감과 함께 떠나는 일상으로의 행복한 여행 이야기

- 전시 구성 : 1) 팀의 세계 여행 2) 너와 나의 일상 여행 3) 내 친구 플레이모빌

- 전시 대상 : 전 연령 (Main : 유아 및 초저, Sub : 20~30대 키덜트족)

- 전시 장소 :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1층 전시실

- 전시 기간 : 2015. 12. 19(토) ~ 2016.02. 28(일)

- 운영 시간 : 09:00 ~ 18:00, 매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휴관 - 입장 요금 : 무료
- 홈페이지 : http://www.ani.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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