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봇, 대만에서 일부 제품 품귀 현상 및 크리스마스 남아 완구 중 판매 1위 기록

- 시크릿 쥬쥬 애니메이션, 인도네시아 지상파 TV 방영으로 해외시장 진출 시동


- 또봇, 대만에서 일부 제품 품귀 현상 및 크리스마스 남아 완구 중 판매 1위 기록

- 시크릿 쥬쥬 애니메이션, 인도네시아 지상파 TV 방영으로 해외시장 진출 시동


영실업, 글로벌 완구·콘텐츠 시장 공략 박차

- 또봇, 대만에서 일부 제품 품

"또봇으로 대만 접수! 시크릿 쥬쥬로 인도네시아 간다”

박노석 기자 | news@toynews.kr | 입력 2015-02-02 17:42:11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국내 완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영실업의 또봇이 성공적 대만 시장 진출로 새로운 한류 캐릭터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영실업의 인기 여아 캐릭터 시크릿 쥬쥬 역시 인도네시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월 대만 시장에 또봇 애니메이션과 완구가 첫 선을 보인 이래 현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국내에서의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변신자동차 또봇>으로 국내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또봇 애니메이션은 지난 9월 <기기전사 또봇(機器戰士 TOBOT)>이란 이름으로 대만 최대 케이블 어린이 채널인 요요TV(YOYO TV)를 통해 첫 방영되었다.

 

첫 방영 이후 <기기전사 또봇> 시즌 1의 시청률은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1월 3주차에는 0.62%를 기록, 높아진 관심을 보여주었다. <기기전사 또봇> 시즌1의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요요 TV는 시즌2 방영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왔으며 영실업과 올 6월경 방영을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그래프) 대만 요요TV에서 방영 중인 기기전사 또봇의 시청률 추이<영실업 제공>
그래프) 대만 요요TV에서 방영 중인 기기전사 또봇의 시청률 추이<영실업 제공>

또봇 완구에 대한 반응 역시 예상을 뛰어 넘고 있다. 2014년 8월 1차 선적된 또봇 완구는 출시 당시부터 일부 제품이 품절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대만 최대의 완구 유통사이자 또봇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L.E International 관계자에 따르면 “기기전사 또봇 시즌 1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또봇X, Y와 미니 또봇Y의 완구 제품이 출시 이후 품귀현상까지 일으키며 대만 내 또봇 열풍의 포문을 열었다.”라며, “기기전사 또봇의 시즌2 방영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먼저 접한 소비자들이 해당 시즌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완구 제품인 미니또봇Z에 대해 문의하고 있어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대만 완구 전문점인 펀박스(FUN BOX)에서 가장 많이 팔린 남아 로봇 완구가 또봇인 것으로 집계되었고, 토이저러스에서는 또봇 트라이탄이 단독 제품으로는 전체 완구 판매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현재 대만에서는 1,2차 선적 포함 총 17개 또봇 제품이 전국 완구 전문점, 대형 할인마트, 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까지 총 11만개 이상의 제품이 출고되었다.

또봇에 이어 영실업의 대표 여아 캐릭터인 시크릿 쥬쥬의 해외 시장 공략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시크릿 쥬쥬는 영실업의 패션인형 캐릭터이자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3D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는 캐릭터에 음악과 스토리를 입힌 애니메이션과 뮤직비디오 등 질 좋은 콘텐츠로 사랑 받고 있는 대표 여아 캐릭터이자 완구이다.

 

이처럼 국내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시크릿 쥬쥬 애니메이션 역시 인도네시아 지상파 채널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시크릿 쥬쥬 애니메이션은 오는 2월 7일부터 인도네시아 지상파 TV 채널인 MNC TV를 통해 매주 토요일마다 방영 예정이다. 방영 시간대는 주말 오전 프라임 시간대인 9시 30분이며 주 1회 2개 에피소드가 28주 동안 방영된다.

인도네시아 지상파 TV 방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물꼬를 튼 시크릿 쥬쥬 애니메이션은 다른 아시아 국가와의 협상도 진행 중에 있으며 이 중 태국과는 판매 계약이 완료되어 올 4월 중 현지 시장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안에 추가 진출국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영실업 마케팅본부 황미연 상무는 “지난해부터 박차를 가한 또봇의 해외 진출 성과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나며 선적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는 시크릿 쥬쥬 역시 국내 여아 캐릭터가 해외 지상파 TV에 진출한 이례적인 사례인 만큼 현지 시장에서 성공을 이끌어 또 하나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캐릭터 완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박노석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