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블록완구 브랜드, 옥스포드의 캐릭터활용 ‘고객 펀(FUN)프로젝트’!

어린이의 생활 속 친구, 옥스포맨, 토나가 나타났다!

오혜리 기자 | cntoynews@naver.com | 입력 2016-05-31 17: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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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오혜리 기자 = 저녁 사람들로 북적대는 부산의 대표적 번화가 남포동. 눈에 띄는 빨간색 상하의에 헬멧까지,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슈퍼히어로의 멋진 모습은 아니지만 왠지 친근함이 느껴지는 생김새와 웃음끼 넘치는 표정의 캐릭터 인물이 나타나 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있다.


지나가던 어린이의 호기심 가득한 표정에 답을 하듯 하이파이브를 하고 사진도 찍어 준다. 그러다 동상인 듯 몇 분 동안 얼음처럼 멈춰 궁금증을 일으키고 어르신이 힘겹게 걸어가자 뛰어가 부축한다.


일주일 뒤 붉은 의상의 캐릭터가 이번에는 서울대공원에 나타나, 나들이 나온 가족에게 장난도 걸고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는 둥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떨어진 휴지를 주워 청소를 한다.

▲ 옥스포맨

현실 속의 슈퍼맨인가? 아니면 봉사단체의 활동인가?
이 붉은 의상의 주인공은 국내 대표 블록완구 브랜드인 ‘옥스포드’에서 어린이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자 함에서 시작된 “고객 펀(FUN)프로젝트”로 ‘옥스포맨’ 활동기의 일부분이다.


이름에서 보였듯이 옥스포드라는 브랜드명에서 만들어진 이름이기도 하지만 착한 일(O)과 나쁜 일(X)을 몸소 알려주는 교육적인 퍼포먼스를 위한 “OX for man”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이름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를 개발한 옥스포드의 담당자는, "기업의 사회 공헌활동이라는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자칫 노골적이거나 생색내기를 위한 자기 자랑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며, "옥스포드는 같은 공헌 활동이라도 어린이라는 우리의 주고객들이 즐거워 했으면 하는 바램과 대규모의 보여주기, 생색내기보다는 고객들에게 녹아들어가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공헌활동의 방향을 잡았고 이에 맞춰 옥스포맨이라는 캐릭터를 개발, 시간과 여건이 다소 부족하지만 최대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해서 재미와 함께 교육적인 모습도 보여주도록 하고 있다." 라고 했다.


지금까지 국내외 유명 캐릭터를 동원해서 이슈화 시키거나 단시간의 인지도를 위한 홍보활동은 많이 있었지만 옥스포드처럼 오히려 자신들의 활동을 소비자들 속에 녹아들게 활동한 브랜드나 기업은 드물었다.


이런 진정성있는 활동 때문이었는지 옥스포드는 옥스포맨의 등장과 활동에 소비자들의 호응이 예상외로 높아 더 자주 옥스포맨과 고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대도시위주의 활동이지만, 힘들더라도 더 노력해서 어린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타나는 진짜 어린이들의 히어로 옥스포맨이 되도록 하겠다고 옥스포드 관계자는 말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 © 캐릭터 완구신문

그리고 어린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옥스포맨 뿐만 아니라 기존의 캐릭터인 ‘토나’ 역시 캐릭터 인형으로 제작해서 얼마 전부터 어린이들과 만나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다.

 
단기간의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아니라 토종 블록완구의 단순한 봉사,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언제나 곁에서 함께 호흡하는 브랜드, 함께 즐기는 교육완구 개발자로서의 옥스포드의 꾸준한 활동이 더 박수를 받지 않을까 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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