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캐리 강혜진씨, 방송인 꿈 이루기 위해 활동중단
-2대 캐리에 김정현씨 선발…17일부터 활동 시작
-캐리앤토이즈 등 기존 4개 채널 외에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채널로 확대
-봄 개편과 함께 캐리앤하우스 캐리앤투어 등 다양한 코너 선보여

유튜브 스타 ‘캐리 언니’ 강혜진, 방송인으로 도약 위해 자진 하차

이상곤 기자 | news@toynews.kr | 입력 2017-02-21 22: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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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완구신문】 이상곤 기자 = (주)캐리 소프트는 2월 22일 ‘캐리’ ‘캐빈’ ‘엘리’의 세 캐릭터가 중심이 된 새로운 포맷의 영상 콘텐츠를 앞세운 2017년 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간 어린이들의 스타로 유명한 ‘캐리 앤 토이즈’의 '캐리'(강혜진. 28)가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캐리' 역에서 스스로 하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백 대 일의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김정현(24) 씨가 제2대 캐리로 강혜진 씨의 뒤를 이어간다.

회사 측은 강혜진 씨의 하차 배경에 대해 “1대 캐리 강혜진 씨가 개인적인 목적으로 오는 4월 말 기점으로 더 이상 ‘캐리앤 토이즈’ 채널의 ‘캐리’ 역할을 진행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본인 의사를 존중하여 오디션을 거쳐 2대 캐리를 선발했다”라고 설명했다.

▲ 1대 캐리 - 강혜진씨


강혜진 씨는 일반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의 자신을 ‘캐리’로 발탁하여 성장시켜준 회사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많은 어린이들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아쉬움도 크지만 ‘캐리’가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강혜진 씨는 오는 4월 말 퇴사 시점까지 당분간 인수인계 등의 절차를 마친 뒤, 퇴사와 동시에 회사의 이사직에서도 사임할 예정이다.


강혜진 씨는 이미 KBS, EBS 등의 방송사 및 CJ 다이아 TV, 트레저헌터 등의 MCN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5월 이후 모 방송사의 TV 프로그램 MC로 새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 2대 캐리 - 김정현씨

‘2대 캐리’로 활동하게 된 김정현 씨는 유명 미인 선발대회의 입상자 출신으로 연극배우와 방송 리포터를 거쳐 캐리 소프트에 합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대 캐리’는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이면서 평소 어린이들을 좋아하고 잘 놀아주며 사람들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마음씨가 돋보이는 팔방미인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캐리소프트는 과거 1981~2013년 32년 동안 지속되며 25명의 ‘뽀미 언니’를 배출한 MBC의 ‘뽀뽀뽀’ 프로그램처럼, 앞으로도 무명이지만 가능성이 높은 미래의 '캐리 언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엘리와 꼬마친구들

캐리 소프트가 운영하는 캐리앤토이즈 채널에는 엘리와 꼬마친구들이 여행을 떠나는 ‘캐리앤투어’ 코너가 생긴다. 캐리 앤 플레이에는 꼬마친구들이 사는 집을 배경으로 한 ‘캐리 앤 하우스’가, 캐리앤송에는 ‘댄스타임’이 신설되어 캐릭터 중심의 영상 콘텐츠가 다채로워진다고 캐리소프트는 설명했다.

캐리소프트는 현재 유튜브에서만 212만 구독자에 누적 조회수 21억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에 네이버와 IPTV 3사, 전국 케이블TV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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