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C&A는 1973년 설립이래 40여편의 창작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전문기업군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을 비롯한 출판, 홈비디오, 영화, 캐릭터 사업, 게임 및 카드, 완구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 국내 최대의 캐릭터라이센스 및 머천다이징 기업이다. 이번호 업체탐방은 이렇듯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고있는 대원미디어(주)의 안현동 대표님을 만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기업 성장비결과 향후 국내 캐릭터 라이센스 산업등에 대
대원미디어(주) 안현동 대표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08-03-25 17:55:13
△ © 캐릭터 완구신문 |
대원미디어㈜는 어떤 기업인가요?
“대원미디어㈜의 역사가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 입니다.”
대원미디어(주)는 1973년 설립되었으며 40여편의 창작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전문기업군으로 포켓몬스터, 디지몬, 햄토리, 큐빅스, 유희왕, 파워레인저시리즈, 아이언키드 등의 캐릭터사업을 전개하는 국내 최대 캐릭터라이센스 및 머천다이징 기업입니다.
1977년 일본 도에이 동화와의 기술제휴 및 OEM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으며 1986년까지 <독고탁 시리즈>를 중심으로 8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서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 위주로 사업영역을 변경하였는데 이는 동 기간 동안 우리나라 극장용 창작 애니메이션이 총16편 제작된 것에 비추어 본 바 시장점유율 면에서 50%를 차지하였습니다.
상기 작품 중 <독고탁> 캐릭터에 의한 최초의 라이센스 영업을 개시하면서 캐릭터 사업을 출발하여 OEM 일변도의 매출구조를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일본, 미국의 OEM 제작뿐만이 아니라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TV시리즈용 애니메이션의 창작에 나섬으로써 매출구조의 다변화와 균형 있는 수익구조를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캐릭터 라이센스 사업부를 신설하여 <영구>, <독고탁>, <하니> 캐릭터를 이용한 캐릭터 라이센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애니메이션에 잠재하고 있는 부가가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디즈니형 경영 전략을 추구하면서 현재와 같은 수익모델을 개발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당사는 캐릭터 라이센스 사업의 성공요인이 미디어 믹스 전략의 활용을 위한 boom-up 수단의 확보에 있다는 것을 확신하여 애니메이션 비디오 및 DVD시장을 선점하였고, 대원씨아이,학산문화사등 만화전문출판사 및 챔프,애니원 등 다매체 다채널시대에 애니메이션의 배급과 캐릭터의 boom-up강화를 위하여 애니메이션 전문 위성 및 케이블방송국을 설립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당사는 캐릭터 라이센스, 머천다이징, 애니메이션 방송, DVD, 비디오, 잡지, 만화, 게임 등을 망라하는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회사뿐 아니라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현재 대원미디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컨텐츠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당사는 매년 10여개 컨텐츠를 지상파, 케이블 방송 등 신규 애니메이션 방영과 함께 사업전개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상품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작품은 도라에몽, 포켓몬스터, 유희왕, 윙스클럽, 금색의가슈벨 등과 파워레인저, 가면라이더, 저스티라이저 등 특수촬영 전대물입니다. 상품화 사업을 전개하는 대부분의 컨텐츠들은 일반 수입 완구 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 개발된 로컬토이류, 가방,의류 등 잡화류, 제과,빵 등 식품류, 문구류 등 거의 생활전반에 걸친 모든 아이템에서 상품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뮤지컬, 전시체험전 등 각종 공연으로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어 사업이 전개 되고 있습니다.
또한 펀치몬스터,원더킹 등 게임 원작의 컨텐츠를 통해서도 여러 분야의 상품화 사업을 전개 해 나가고 있습니다.
▲ (주)대원미디어의 다양한 라이센스 제품군들
현재 게임,출판,완구 등 다양한 비즈니스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계신데요
이와 관련한 향후 계획은?
기본적으로 기존에 전개해 왔었던 방식을 유지,발전 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당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히트 컨텐츠를 보유 해 왔으며 많은 아이템에서 다양한 상품화를 전개 해 왔습니다. 라이센스를 통한 상품화 전개 뿐 만이 아니라 아이언키드 피겨, 철권, 도라에몽 킨더펜 등 당사가 직접 개발한 상품들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해외 수출도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향후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제품 개발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사업영역(애니메이션 기획제작,출판,비디오,방송,라이센스,게임,영화 등)을 하나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효율적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미래지향적인 미디어믹스(Media mix)전략을 통해 시장을 성장시키고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글로벌 마케팅 전략으로는 어떤 것을 계획 하고 계신지요 ?
현재 당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매지네이션 (MagiNation)과 아이언키드가 미국 WB채널을 통해 인기리에 방영중이며 그에 따른 관련 상품 전개도 활발히 진행 되고 있습니다. 현재 기획중인 '눈보리'를 비롯한 여러 작품들 또한 당사가 보유한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세계적인 기업들과 연계하여 움직이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국내 시장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각지에서 당사가 제작한 작품들과 그에 부과 되는 여러 비즈니스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현재 한국 캐릭터 완구시장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십시오.
예전에 비해 게임 등 다양한 놀이문화가 형성되며 완구 시장은 매년 조금씩 축소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완구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중국 현지 사정 또한 위안화 강세 등으로 점점 더 힘들어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러 환경들은 힘들어 졌지만 여전히 성공하는 히트 아이템은 존재 하며 단순한 놀이감이 아니라 문화산업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완구를 개발 함에 있어 조금 더 철저히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분석 하고 테스트 하여 기호에 맞는 좋은 제품을 생산 한다면 기회는 항상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해외애니메이션 위주의 단순한 수입완구에서 전개에서 탈피해 국내캐릭터 산업을 육성하고 애니메이션 제작,기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준비된 완구로 시장에 대응 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캐릭터 라이센스 시장의 부흥을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국내 캐릭터 산업의 육성과 더불어 좋은 해외 컨텐츠들이 선별적으로 수입되어야 합니다. 상품화 전개시에도 디자인과 퀄러티가 확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한다면 아이들에게 국한되지 않고 어른들도 좋아할 수 여건이 형성될 것으로 봅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캐릭터에 패션을 접목 시키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트렌드를 접목시키면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원미디어㈜의 2008년 비젼을 듣고 싶습니다.
2008년에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우수한 창작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제작과 양질의 캐릭터 확보를 바탕으로 콘텐츠, 라이센스 사업은 물론 다양한 상품화 사업 및 온라인 게임, 게임소프트웨어 개발과 유통 등 전방위적인 콘텐츠 관련 사업을 전개하여 2007년의 성과를 한층 진일보시켜 매출 1천억을 달성하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콘텐츠 회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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