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롱뽀롱 뽀로로', '태극 천자문' ,'치로와 친구들'....애니메이션 콘텐츠 회사인 '아이코닉스'는 최근 방영 중인 국내 애니메이션 중 가장 많은 작품의 기획과 창작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뽀롱뽀롱 뽀로로'는 이미 완구 뿐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개발되어져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성공신화의 한 장을 이룩하였다. 이번호 업체탐방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주고있는 '아이코닉스'의 최종일 대표를

(주)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님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08-05-29 14: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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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닉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아이코닉스는 기획과 마케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회사입니다. 최근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높은 완성도를 갖춘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기본 전제이며, 사업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과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반영하는 치밀한 기획과 마케팅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 환경에 대응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아이코닉스는 애니메이션의 기획과 제작은 물론 콘텐츠를 활용하는 부가사업의 영역을 확장시켜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계신 미디어 컨텐츠는?


아이코닉스는 국내 마케팅과 함께 해외 마케팅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사업화하고 있는 콘텐츠는 “뽀롱뽀롱 뽀로로”, “치로와 친구들”, “태극천자문”, “제트레인저”, “게으른 고양이 딩가”, “꼬마 마법사 레미”, “쌍둥이 공주”, “꼬마숙녀 스트로베리” 등을 비롯한 10여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이코닉스는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이외에도 국내에서 제작된 작품들을 비롯해서 약 30여개 콘텐츠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올해 아이코닉스의 주력 컨텐츠아이템으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수년간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뽀롱뽀롱 뽀로로”가 올해에도 아이코닉스의 주력 콘텐츠입니다. 또한, 2007년 하반기 이후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태극천자문”, “치로와 친구들”도 최근 사업 성과가 나오고 있어서 아이코닉스의 새로운 주력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제트레인저”, “꼬마숙녀 스트로베리”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새로운 아이템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산 애니메이션의 방영시간이 줄어드는 등 국산애니메이션의 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국산 애니메이션들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새로운 사실이 아니며, 최근에는 해외 메이저들의 주목을 받을 만큼 좋은 국산 애니메이션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작품들이 국내 시장에서 힘을 못쓰는 주요 요인은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상당 부분 국내의 열악한 방송환경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을 만들어도 시청자들과 접촉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지 못한다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은 결국 고사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정부에서도 애니메이션을 “한국의 미래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이렇게 불합리한 방송 환경을 개선하여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의 숨통을 터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국내 캐릭터 산업의 발전방향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단순한 대답일 수 있겠지만, 국내 캐릭터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자들이 국내 캐릭터 상품을 애용해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수한 국내 캐릭터들이 많이 개발되어야 하고, 또한 국내 캐릭터들이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경로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캐릭터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내 캐릭터 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국내 캐릭터들은 점차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만큼 수준이 향상되고 있지만, 국내 캐릭터 산업이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캐릭터 개발자들의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캐릭터 상품 개발 및 사업자들, 정부, 미디어, 투자자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아이코닉스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아이코닉스의 꿈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이코닉스가 설립할 때부터 가져온 꿈이며,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 밖에도 아이코닉스는 콘텐츠를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현재 세계 애니메이션, 캐릭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해외 메이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현재 제작중인 “뽀롱뽀롱 뽀로로”3차 시리즈를 비롯해서 새롭게 만드는 작품들은 이전보다 소비자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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