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로로' 제작사로 유명한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상품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MD사업팀 김종세 상무와 인터뷰를 나누었다.
마케팅&유통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김상무는 1993년부터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마케팅업무를 담당했으며 현재는 아이코닉스에서 제휴 프로모션, 상품기획, 유통 및 마케팅를 책임지고 있다. (주)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MD사업팀 김종세 상무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입력 2012-05-03 11: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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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안녕하십니까. 캐릭터&완구신문입니다. 상무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본인소개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상품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MD사업팀의 김종세입니다.
저 또한 뵙게되어 영광이구요, 본 지면을 통해 하늘같이 높으신 완구계 대선배님들께 인사를 여쭙습니다.
저는 1993년부터 데이콤, 하나로통신(현 SK브로드밴드)에서 13년간 통신사업의 마케팅, 영업관리 및 지원, 신규사업 및 컨텐츠 사업 등을 진행하다가 2006년 3월부터 지금까지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제휴 프로모션, 상품기획, 유통 및 마케팅 등을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
질문 : 대기업에 계시던 상무님께서 애니메이션 회사로 오시게 된 동기가 있으신지요?
답변 : 하나로통신에서 컨텐츠사업팀을 맡고 있을 때 가족시트콤 애니메이션 ‘우당탕탕 재동이네’, 최초의 남북합작 애니메이션 ‘게으른 고양이 딩가’를 맡아 일을 진행 했었습니다. 점차 일에 빠져 집중하다보니 애니메이션 컨텐츠가 주는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고 그 안에서 미래의 가치를 보게되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고 다양한 미디어가 출현함에 따라 결국 컨텐츠의 중요도가 점점 더 부각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끝에 저희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 요즘 시대의 키워드 중 하나는 '소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코닉스는 팀웍이 좋기로 유명한데요, 상무님께서 팀원들과 소통하시는 방법을 살짝 귀뜸해 주신다면?
답변 : 저희 팀원들 모두가 자기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합니다. 많이 고민하고 서로 믿고 아껴주고 감싸주지요. 좋은 팀웍의 비결이라면 팀원들에 대해 믿음을 주고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과 칭찬, 그리고 고민거리를 들어주고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질문 :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는 컨텐츠를 제작하는 동시에 제품도 직접 기획·제작하는 기업인데요, 이렇게 컨텐츠기업에서 제품 출시를 하는것에 대한 이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답변 : 캐릭터 세계관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는 만큼 상품 제작에도 그 세계관을 충분히 투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랄까요? 하지만 저희가 직접 제품을 출시하는 만큼 제품 완성도 및 품질, 안전성에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저희 회사 자체 제작 상품이 타사 상품대비 가격이 좀 비싸다라는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질문 :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하면 아무래도 '뽀로로와 친구들'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현재 아이코닉스에서 제작하고 있는 다른 캐릭터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답변 : ‘뽀롱뽀롱 뽀로로’외에 ‘꼬마버스 타요’, ‘치로와 친구들’, ‘미술탐험대’, ‘태극천자문’, ‘제트레인저’ 등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질문 : 완구제품을 기획할 시에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답변 : 안전성, 품질, 완성도, 재미(FUN) 등의 네가지 요소에 중점을 두며 제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완구는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 기획 시 제품 안전성과 품질, 완성도 부분에 중점을 두는 것은 어느 업체이든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또한 아이들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여 안전성과 퀄리티 부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아이코닉스 제품에만 있는 차별적인 점은 바로 '재미(FUN)'입니다. 저희는 제품을 기획할 시에 기존의 제품들에는 없는 완성도 높은 소스들을 제품에 넣어 타 업체와 차별화 된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격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싼 부분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시간은 걸리겠지만 소비자들에게 아이코닉스 제품은 정말 안전도 면이나 퀄리티 면에서 성숙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질문 : 올해 2012년 하반기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에서 주력하는 완구제품 출시계획이 궁금합니다.
답변 : 곧 출시 예정인 타요 미니카 4종을 필두로 하여 목재퍼즐 4종, 타요 수납함, 타요 주차타워, 기타, 드럼, 피아노 등이 줄줄이 출시 대기중입니다.
특히 하반기에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타요 주차타워' 입니다.
질문 : 앞으로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의 계획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 애니메이션의 기획 및 제작, 마케팅에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습니다만 완구 제작 및 유통에서는 아직 초보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 상품 기획 및 제작, 유통 프로세스를 완성시켜 완구시장을 리드해나가는 회사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고객으로부터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제품이라면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좋은 제품이다’라는 믿음을 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 포지셔닝을 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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