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는 지난 11월 28일, 방 탈출 테이블게임 7종을 출시하였다.

▲ © 캐릭터 완구신문

방 탈출 테이블게임은 방 탈출 게임을 보드게임 형태로 구현한 새로운 장르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오프라인 방 탈출 게임이다. 어디서든, 누구든지, 테이블 하나만 있다면 그 자리를 즉석 밀실로 만들고 방 탈출 게임의 긴장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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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에 앞서, 11월 26일 홍대에서 열린 방 탈출 테이블게임 사전체험전에 대한 관심부터 뜨거웠다. 게임조선과 RS 추리동호회의 후원,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보드게임 업계 관계자 및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형마트 관계자와 추리동호인 등 1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더 지니어스>와 <소사이어티 게임>의 제작진도 행사에 참여해 방 탈출 테이블게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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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전체험전에서 선보여진 게임들은 방문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다수 참가자들이 체험시간이 끝난 후 체험해 보지 못한 게임들을 현장에서 구매했다는 사실도 이를 뒷받침한다. 한 참가자는 “보드게임이 가진 장점을 방 탈출이라는 장르에 어떻게 녹여낼까 궁금했었는데 수수께끼와 퍼즐의 개연성과 완성도는 방 탈출 카페가 제공할 수 있는 것 이상이었다.”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성인 취향 보드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출시와 동시에 대형마트에 진입했다. 이마트, 롯데마트 일부 지점에서는 발 빠르게 방 탈출 테이블게임 진열에 들어갔다. 보드게임을 주로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들에서도 파격가를 내세우며 판매 경쟁에 들어갔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방 탈출" 키워드의 상위 연관 검색어로 오르는 등 반응이 뜨거우며,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도 게임에 대한 극찬과 함께 판매처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등 기대를 보이고 있다.

2017년 11월 28일 출시된 게임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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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룸
아이덴티티 게임즈에서 만든 방 탈출 테이블 게임이다. 한 게임에 각기 다른 난이도와 스토리를 가진 시나리오 4가지가 들어 있으며, 암호 해독기와 열쇠를 사용한 문제해결 방식이 특징이다. 다른 게임들에 비해 비교적 고가이지만, 대신 4개의 방을 가진 방 탈출 카페 하나를 테이블 위에 차린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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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덱: 폭풍의 실험실
이스케이프 덱은 <뱅>, <타불라의 늑대> 등의 카드게임들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디부 죠키에서 만들었다. <이스케이프 룸>처럼 화려한 장치 없이 모두 카드로만 구성되었지만, 여러 개의 덱을 나누고 동시에 여러 개의 미스터리에 도전할 수 있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적당한 자유도를 부가함과 동시에, 이곳저곳을 뒤지는 방 탈출 게임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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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방 탈출 게임
시리즈는 세계적인 보드게임 상인 <2017 독일 올해의 게임상 게이머 게임 부문>을 수상하며 방 탈출 테이블 게임의 흥행을 예고한 시리즈다. <버려진 오두막>. <연구실의 비밀>. <파라오의 무덤>이라는 각각 다른 타이틀 3종이 나와 있으며 타이틀마다 시나리오와 각기 다른 유형의 퍼즐, 난이도에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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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더 룸 시리즈
차들을 앞뒤로 움직여 내 차를 주차장에서 빼내는 유명한 게임 <러시아워>를 만든 퍼즐게임 회사 씽크펀에서 만든 방 탈출 게임이다. 하나의 저택에서 여러 개의 방을 탈출하게 되는 스테이지 형 방 탈출 게임이며, 시나리오와 이미지를 통한 스토리 몰입이 강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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