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어린이날 완구업계는?

이상곤 기자 | cntoynews@naver.com | 입력 2018-06-05 11: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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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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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이 지났다. 예전과 같이 엄청난 특수는 없었지만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히어로 영화와 인기 애니메이션 등의 영향으로 '베이블레이드', '공룡메카드', '다이노코어', '헬로카봇' 등 남아 완구 제품과 레고 '마블 히어로즈 시리즈' 등이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여아 완구 시장은 '미미', '시크릿 쥬쥬', '캐리와 장난감친구들' 등 인기 캐릭터 제품들과 'L.O.L. 서프라이즈', '픽미팝스' 등 랜덤 뽑기 완구들이 인기를 얻었다. 그 외에도 대형 유통업계의 활발한 프로모션은 5월 어린이날 완구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어린이날 특수도 있었다. 완구업계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마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영향을 톡톡히 받았다. 특히 레고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한 뒤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마블 관련 피규어와 제품들에 대한 인기도 동반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어린이날 연휴 기간 화창한 날씨는 킥보드, 유아 전동차 등 어린이 야외 완구의 매출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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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들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았다. 전자상거래 기업 위메프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21일까지 '키덜트 제품'(RC카, 드론, 피규어 등)의 매출이 지난 4월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키덜트 제품을 산 사람들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늘며 높은 증가치를 보였다. 국내 키덜트 시장이 커지면서 어린이날이 이제는 어린이만을 위한 날이 아닌 어른도 함께 즐기는 '어린이&어른이 날'이 되고 있는 추세는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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