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할 수 있는 모든 로봇을 만들 수 있는 로봇분야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로보라이즌 임상빈 대표

이상곤 기자 | cntoynews@naver.com | 입력 2019-04-08 10:07:59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로보라이즌과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로보라이즌 대표 임상빈입니다. ㈜로보라이즌은 전 세계 소형 로봇 시장 혁신을 위해 기존에 없던 단일 모듈을 이용하여 모든 종류의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로봇 프레임 '핑퐁'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단 한 종류의 모듈을 조합하여 YouTube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로봇을 쉽고 재미있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혁신 로봇 플랫폼입니다.
저는 KAIST 기계공학과 학사, 석사, 박사로 KAIST 로봇 '휴보'의 연구원이었고 ㈜새로운교육의 대표를 겸임하여 현재까지 초, 중, 고 약 2,000여 개 학교에 코딩 교육용 교구재를 납품해 오고 있습니다. 로봇공학자, 교육전문가로 어린이, 청소년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며 시장에서 필요로 하고 소비자가 좋아하는 로봇, 잘 팔리는 로봇을 개발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질문 : 새로운 패러다임의 소형 로봇 플랫폼 '핑퐁'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답변 : 제가 로봇공학자로서는 특이하게 교육 분야에 12년째 현장 교육, 관련 제품 개발, 제조, 납품 등을 해오며 소비자에게 잘 팔릴 수 있는 로봇을 상용화해 온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2017년 여름 전 세계에 공개된 수천 종류의 로봇에 대한 연구를 하며 기존의 수많은 회사, 수많은 로봇들을 분석하고 그 로봇들의 한계점, 단점 등을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혁신 로봇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쉽고 재미있고 저렴한데 YouTube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로봇을 제작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은 존재할 수 있을까?", "집에서는 어린이들이 스마트 토이 로봇으로 가지고 놀다가 학교에서는 코딩 교육용 교구로 활용하고 대학생/성인들은 메이커 로봇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세대를 아우르는 로봇 플랫폼은 존재할 수 있을까?"라는 근본 물음을 전 세계 로봇 모델들에게 던져서 얻어낸 결과의 로봇입니다.


이러한 로봇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로봇의 형태를 완전히 벗어나는 새로운 프레임을 로봇이어야 함을 깨닫고 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단일 모듈로 이루어진 모듈형 로봇이어야 함을 알아내고 이러한 제품을 위한 핵심기술/특허 등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단 한 종류의 모듈을 사용하여 굴러가고, 기어가고 걸어가야 하는 모든 로봇을 만들 수 있어야 하고 각각의 모듈이 서로 동기가 되어 움직여야 하고 자기의 위치, 역할 등을 스스로 인식해야 하기에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기술을 개발하여 '핑퐁'에 적용하였습니다. 이 로봇은 KAIST, 옥스포드와 같은 유명 대학의 공대 학생 기초교육용 로봇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주요 로봇 회사들과는 그 회사의 프레임을 그대로 사용하고 기존 컨트롤러를 대체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강력한 확장 능력을 가진 '핑퐁'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답변 : '핑퐁'의 모든 로봇들은 단일 모듈과 단순 링크로 구성되고 '핑퐁'에서 공개된 대부분의 로봇이 1분 이내에 조립/해체가 되며 어린이들도 직관적으로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수십 종류의 흥미로운 표준 로봇들이 제공됩니다. 또한 '핑퐁' 전용 앱이 제공되는데 다른 종류의 형태/움직임을 가진 로봇으로 1~2분 이내에 변경이 가능하고 이를 쉽게 앱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스크래치, 엔트리에도 연동이 되어 초, 중, 고에서 하는 코딩 교육용 로봇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핑퐁' 기본 모듈의 프로토콜을 공개하여 파이썬, 자바, C언어 등 어떤 종류의 언어를 사용하여도 '핑퐁'의 모든 로봇 모델을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핑퐁' 기본 모듈의 주요 접합부 및 간단한 링크류 등의 3D 프린팅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기 때문에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어느 누구나 쉽게 자기만의 로봇을 만들고 즉시 전용 앱으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기존의 어떤 로봇에서도 볼 수 없는 혁신성, 시장성, 확장성을 가진 로봇 플랫폼으로 전 세계 소형 로봇 시장 혁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큐브들은 독립적인 CPU, 배터리, 모터, 센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로봇으로 사용되는 것을 넘어서 여러 가지 조합으로 사물인터넷(IOT)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큐브 옆쪽에 보면 범용 확장 포트(General extension port)가 있는데 여기에는 모든 종류의 센서를 붙일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어떤 제품과 솔루션에도 대응할 수 있는 IoT 플랫폼으로도 확장이 됩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스마트 토이와 코딩 완구 등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핑퐁'의 차별화 전략이 궁금합니다.
답변 : '핑퐁' 로봇이 기존의 스마트 토이와 근본적으로 다른 부분은 무한한 확장성과 토이의 용도를 넘어 코딩 교육, 메이커 활동으로 연계성입니다. 기존의 스마트 토이, 코딩 완구는 특정 형태, 캐릭터 기반의 로봇으로 잠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나 다른 형태의 로봇으로 확장성은 매우 제한되어 있어 지속적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없습니다. '핑퐁'은 가지고 있는 기본 모듈(큐브)의 수에 따라 확장 변형할 수 있는 로봇의 수가 제한 없이 늘어나고 심지어 자기만의 로봇을 쉽게 제작할 수 있어 단순 장난감으로 느낄 수 있는 재미의 깊이와 넓이를 극대화합니다.

 

또한 보통의 스마트 토이는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확장하여 사용하기에는 응용/활용에 제한이 많고 난이도 조절, 단계별 프로젝트 설계 등의 현실적인 제약이 아주 많은데 '핑퐁' 로봇은 초등 저학년 수준의 아주 쉬운 단계에서부터 대학생까지 어려운 난이도까지 설계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제품의 자유도가 매우 높으면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의 어느 로봇보다 심플하지만 기존의 어느 로봇 플랫폼보다 수준 높은 활용이 가능한 로봇입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다양한 코딩 교육 소프트웨어와 연동을 할 계획이라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추가적인 업그레이드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답변 : 코딩 교육은 스크래치와 같은 언어를 배우는 것으로 시작하고 이후에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실생활과 연결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로봇과 같은 재미있는 제품과 연동하여 코딩을 배우게 됩니다. 이때 이 로봇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특징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코딩 교육용 로봇은 가격의 이유로 인해 바퀴가 2개 달린 자동차 형 로봇만을 사용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로봇에 흥미를 느끼지만 싫증을 느끼는 데까지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핑퐁' 로봇은 공개된 수십 가지의 로봇 형태뿐 아니라 3D프린터를 이용해 매우 쉽게 자기가 원하는 로봇으로 변경할 수 있어 코딩의 재미와 깊이를 그 어느 로봇보다 확실하게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큐브 1개를 이용해서 주사위 놀이, 폭탄 돌리기 놀이 등 할 수 있고 멀리 떨어진 큐브끼리 연결/연동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현할 수 있는 등 기존에 로봇들에서는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응용이 가능한 로봇입니다.

 


보통, 학교에서 스크래치를 배우고 로봇을 이용하여 스크래치를 활용하는 데까지 나아가지만 '핑퐁' 로봇의 경우는 블록형 프로그램을 마치고 3D 프린터를 이용하거나 큐브 자체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어떤 형태의 제품도 만들고 이를 코딩과 연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입니다. 스크래치 및 엔트리 지원을 기본으로 하고 스크래치와 엔트리 등의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한 활동 예시 매뉴얼 등을 공개합니다. 또한 파이썬, 자바, C언어 등 외부 언어들이 인터페이스 할 수 있도록 표준 프로토콜을 제공하여 어떤 수준, 어떤 환경의 사용자라도 '핑퐁'과 인터페이스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질문 : 국내에서 유통 및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할 계획이신가요?
답변 : 국내 유통은 크게 2개로 분류됩니다. 장난감/전자제품 유통 시장(B2C)과 교육/메이커 로봇 활용 시장(B2B, B2G)이 있습니다. 교육/메이커 로봇 활용 시장은 기존의 10여 년의 교육사업 경험을 살려 다양한 협력 사업자를 확보하고 학교에서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채널을 활용하여 보급할 계획입니다. B2C 시장의 경우 유통 협력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반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사고 싶게 만들 수 있는 체계적이고 방대한 양의 YouTube 채널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하고 SNS 망을 활용하여 브랜딩/마케팅을 진행하여 B2C 온/오프라인 채널에 올려질 제품이 폭발적으로 판매되도록 서포트할 예정입니다.

 


질문 : 향후 대표님과 ㈜로보라이즌의 목표는?
답변 : ㈜로보라이즌은 단지 하나의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전 세계 소형 로봇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기존의 레고, 방과 후 로봇, 코딩 교육 로봇, 스마트 토이 로봇, 모듈형 로봇 등의 어떤 제품과도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로봇 프레임을 활용하고 혁신적인 '핑퐁' 컨트롤러를 제공하여 상생할 수 있는 채널도 마련하여 기존 사업자들과의 협력도 논의하고 전 세계 로봇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전 세계 어린이로부터 학생, 성인까지 쉽고 재미있고 저렴하게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로봇을 만들 수 있는 로봇 분야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캐릭터 완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이상곤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