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완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야야의 김동성 실장을 만났다. 그는 제품 기획과 영업, 수출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야야의 입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5 홍콩 완구박람회에 참가한 그는 새로운 제품과 캐릭터를 소개하며 야야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홍콩 박람회 성과, 수출 전략, 그리고 야야의 미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야야 김동성 실장
- 이상곤 기자 | cntoynews@naver.com | 입력 2025-02-03 12: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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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
질문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저는 야야에서 제품 기획과 내수 및 해외 수출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성 실장입니다.
질문 : 이번 2025 홍콩 완구박람회에 참가하신 목적이 궁금합니다.
답변 : 야야는 매년 홍콩 전시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홍콩 완구 박람회는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박람회 중에 하나로, 야야의 브랜드 이미지와 새로 개발한 제품들을 많은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세계 각국으로부터 자신만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때문에 각 나라별 완구 트렌드와 동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나 야야의 전 직원이 동원되었는데요. 올해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주력을 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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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
질문 : 이번 홍콩 완구박람회에서는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답변 : 아직까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라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네요. 다만 작년과 비교해서 기존에 거래하던 업체들이 많이 방문하여 야야의 새로운 제품과 앞으로의 비전과 방향성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야야의 주요 시장인 아시아권 시장에서 벗어나 유럽과 북남미에서도 관심을 보였다는 것에 더욱 고무적인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기존의 아시아권 시장 외에 유럽과 북미 남미까지도 수출할 수 있도록 연구하여 개발할 것입니다.
질문 : 박람회에서 어떤 제품들이 관심을 받았나요?
답변 : 재작년부터 더핑크퐁 컴퍼니 아기상어와 삼지엔터테인먼트 티니핑과 새로 계약을 맺으면서, 작년에 새롭게 출시된 하츄핑 미끄럼틀과 아기상어 3D 롤링카에 특히나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실은 야야는 아이코닉스, 로이비주얼, 더핑크퐁 컴퍼니, 삼지 엔터테인먼트와 같이 국내에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IP 업체들과 많이 협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국내 캐릭터를 전 세계에 알리면서 야야의 아이템까지 같이 홍보를 하는 것이 더욱 강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야야 역시 작년부터 졸리젤리라고 불리는 고양이 강아지 캐릭터와 꼬모라고 불리는 곰돌이 캐릭터를 만들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전시에서 먼저 선보인 적이 있는데요. 이번 홍콩 박람회에서 졸리젤리 지붕차와 붕붕카에 관심을 보여 앞으로 야야 캐릭터를 활용하여 개발한 제품들이 더욱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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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완구신문 |
답변 : 야야의 가장 주요 판매시장은 앞서 말씀드렸지만 아시아권 시장입니다.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시장은 중국 일본 그리고 동남아 시장입니다. 작년부터는 중동 시장으로도 수출이 되고 있고, 올해에도 많은 중동 지역 국가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물론 수출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는 가격적인 부분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야야 자체만의 디자인과 새로운 IP 캐릭터의 접목으로 인한 차별화가 됨으로써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질문 : 올 한 해 야야와 실장님의 목표는?
답변 : 갈수록 경기는 어려워지고 그에 따른 저출산 속에서 중국에서 저렴한 제품들이 알리와 테무 같은 사이트를 통해 쉽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결국 앞으로는 단순 제품을 수입만 해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들어가지 않는 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매일 어떤 제품을 개발할지, 그리고 야야 브랜드를 어떠한 방식으로 홍보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준비한 꼬모와 졸리젤리 캐릭터 홍보 그리고 전 세계 시장 동향에 맞는 제품을 연구 개발, 마지막으로 야야 브랜드 마켓팅 이 세 가지를 집중적으로 잘 준비하여 밀어붙인다면 올해에는 더욱더 글로벌 완구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에 발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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