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라이선스를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위츠 박진익&김정민 공동대표

편집국 | news@toynews.kr | 입력 2023-01-13 15: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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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김정민 대표, (우)박진익 대표

 

질문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위츠의 공동대표 박진익, 김정민입니다. 공학도에서 변호사 활동까지 다양한 실무 경험을 겪으며 라이선스 거래 시장에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위츠를 설립했습니다. 한 회사의 대표가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위츠숍' 개발에 최선을 다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위츠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 ㈜위츠(WITZ, Wise IP Trade Zone)는 IP 라이선스를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위츠숍'을 서비스하는 회사입니다. 변호사·변리사로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라이선스 거래의 현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정보의 공개 범위도 불투명하고 주먹구구식으로 계약하는 관행이 아직 남아있더군요. 메타버스를 논하는 시대에 라이선스 계약 방식도 달라져야 된다 생각했습니다. 현재의 라이선스 계약 관행은 협상에서 계약이 체결되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기존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시도들이 있었으나 기존의 방식을 전산화하는 수준일 뿐, 라이선스 거래 구조 차제를 변화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위츠는 저작권자의 권리는 안전하게 보호되면서 쇼핑몰에서 쇼핑하듯, 라이선스 거래도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위츠에서 운영하고 있는 '위츠숍'은 어떤 플랫폼인가요?
답변 : 한마디로 라이선서와 라이선시 모두 쉽고 간편하게 라이선스 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라이선스 거래도 인터넷 쇼핑하듯 쉽게 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것이 '위츠숍'입니다. 기존의 라이선스 거래 방식은 라이선시와 라이선서가 직접 연락을 해야 했고 협상과 계약에 오랜 시간 공을 들이고도 불발되기 일수였습니다. '위츠숍'은 그러한 번거로움을 해소한 중개 플랫폼입니다. 협상력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던 라이선스 사용료와 사용기간을 구매자에게 오픈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라이선시가 권리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비용에 대한 정보가 없어 거래의 투명성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라이선스 거래를 처음 시도하는 라이선시에게 높은 허들로 작용해왔습니다. 우리가 물건을 살 때도 가격을 모르면 선뜻 구매 결정을 하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지요. 계약 기간에 대한 고민도 컸습니다. 라이선시 입장에서 얼마나 팔릴지 모르는 라이선싱 제품에 장기 계약을 하기엔 심적 부담이 클 거라 생각했습니다. 짧게는 3개월 단위로 계약을 체결·갱신할 수 있도록 하여 라이선시가 하는 고민의 시간을 줄이고 재고 위험부담을 낮출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인터넷쇼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라이선스 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라는 가치에 법적 안정성까지 더해 만든 플랫폼입니다.

 


질문 : '위츠숍'에서 라이선시와 라이선서는 어떤 방식으로 라이선싱 계약을 할 수 있는 건가요?
답변 : 간단합니다. 라이선서가 팔고 싶은 IP의 제품 설명과 원하는 계약조건, 로열티율을 설정하여 등록하면 라이선시는 마음에 드는 IP를 바로 구매하면 됩니다. 물론 IP를 등록함에 있어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라이선서가 로열티, 계약기간, 지정상품 등 미리 설정을 하여 등록하기 때문에 라이선시는 IP 사용료를 확인하고 대금을 결제하면 바로 제품 생산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참고로 스타일 가이드는 해당 IP의 핵심 정보인 만큼 불법 사용과 유포를 막기 위해 결제를 마친 구매자에 한 해 열람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계약이 체결되면 플랫폼에서 자동으로 표준 계약서가 작성되어 계약 체결에 드는 시간을 대폭 단축했습니다. 제공되는 표준 계약서는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 상호 유불리가 없도록 법률 검토 하에 작성되었으므로 분쟁의 소지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계약이 체결되면 정품 인증 홀로그램 증지의 발송, 계 약이행관리, 정산 업무 등의 사후관리까지 플랫폼에서 제공합니다.


질문 : 현재 '위츠숍' 내에 어떤 브랜드가 있나요?
답변 : 대표적인 브랜드만 몇 개 말씀드리자면 MBC 애니메이션 '치치핑핑', EBS 애니메이션 '꼬미와 베베', 세븐업의 유명 캐릭터 '피도디도'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러스트 작가의 작품을 비롯하여 23개의 IP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위츠숍' 베타테스트 단계로 입점 브랜드가 많지 않습니다. 플랫폼 테스트는 내년 1분기 안으로 완료될 예정입니다. 팀 위츠는 2023년 1월까지 100개의 IP 확보를 목표로 활발히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으며 더 많은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영업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위츠숍'이 라이선싱 시장 자체의 크기가 커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3년 국내 라이선싱 시장을 전망하신다면?
답변 : 라이선싱 산업은 성장 진행형 산업입니다.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죠.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불법 사용이 줄어든 것도 라이선싱 시장의 성장에 한몫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산율 감소로 영유아 인구가 줄어들어 영유아 시장의 라이선싱 사업의 규모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선싱 시장의 규모는 큰폭으로 증가 하고 있습니다. 라이선싱 산업의 대표주자인 캐릭터뿐만 아니라 일러스트, 1인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K-POP스타, K-댄스, 드라마까지 라이선싱 산업의 저변은 넓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봉쇄 제도를 버리고 위드 코로나로 이행하면서 리오프닝과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국내 콘텐츠 소비에 주춤했던 중국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2023년 국내 라이선싱 시장은 올해보다 더 바쁘게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앞으로 ㈜위츠와 대표님의 계획은?
답변 : 현재도 모든 기능이 구현된 '위츠숍(witzshop.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MOU 체결도 활발히 진행 중이고 IP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라이선서와 라이선시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위츠는 라이선스 거래에 있어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플랫폼을 통한 수익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라이선스 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저작권 권리 보호에 관한 법률교육 활동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이미 계획된 강의도 있고요.
'위츠숍'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K-팝, K-드라마 등 한국 컨텐츠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국내 IP에 대한 해외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츠숍'이 국내 우수 IP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라며 간편하고 쉬운 플랫폼으로 글로벌 IP 거래의 허브가 되는 것이 ㈜위츠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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